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콘라드 커즈 (문단 편집) == 능력과 성향 == 자라난 환경상 커즈는 인간의 본성 중 나약하고 이기적인 부분,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여러 부정적인 감정(대표적으로 '''공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덕분에 그는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용하는 데 능했고, 그에 걸맞게 기습과 게릴라전의 명수였다. 그의 형제 프라이마크들마저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겨우겨우 참아낼 만큼 트래쉬 토크에 능한 것도 그만큼 상대의 심리를 읽고 자신의 입맛대로 조작하는 능력이 확실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에 타고난 예지 능력까지 있으니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훤히 알고 있었을테니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 예지하는 방향으로 정신적으로 몰아넣는 데도 탁월했고 이런 식으로 그는 원하든 원치 않든 자신의 예지를 거의 완벽하게 이뤄냈다. 지휘관으로서, 커즈는 다크 엔젤에 질적으로 도저히 미치지 못하는 나이트 로드를 이끌고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질질 끄는 데 성공했다. 고대 장치의 발견이라는 우연이 따르지 않았으면 다크 엔젤은 더 오래 붙잡혀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헤러시 초기에 로갈 돈은 만약 콘라드 커즈 또는 알파리우스가 반역을 이끌고 있었다면 충성파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 충성파를 각개격파하여 와해시킬 수도 있으리라고 말했다. 물론 이게 커즈가 알파리우스와 동급의 전략가라는 표현은 아니지만,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데에는 확실한 장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무력도 프라이마크답게 강력하다. 커즈의 무력이 드러나는 장면은 로갈 돈과 싸워서 구금된 그를 잡으려고 로갈 돈과 펄그림이 보낸 임페리얼 피스트와 엠퍼러스 칠드런의 아너 가드들을 몰살시키는 것에서 알 수 있는데 커즈는 사이킥으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을 만들어 혼란스럽게 한 다음[* 단, 소설에 따라서는 커즈가 코르부스 코락스와는 다르게 선천적인 은폐 능력을 타고나지 못해 그를 질투했다고 하기도 한다. 굳이 따지자면 코락스는 이미 존재하는 어둠이나 그림자 속에 숨는 능력, 커즈는 어둠을 만들어서 두르고 다니는 능력인 듯.] 그들을 무기가 없는 맨손으로 하나하나 잔혹하게 죽였다. 그러다보니 아너 가드들이 처음에는 용맹하게 싸웠지만 나중에는 공포에 질리게 되어 비참하게 죽었으며 커즈는 맨손으로 터미네이터 아머와 파워 아머를 손쉽게 뚫어버리며 학살했다.[* 무서운 것은 이때 펄그림이 커즈가 일을 저지를까봐 우려가 되어 커즈의 무기와 파워 아머를 빼앗아 가서 커즈는 맨몸인 상태에서 몰살한 것이다.] 게다가 그의 주먹 공격도 반신답게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하는데 소설에서 그가 주먹을 휘두르면 상대의 머리가 터지거나 몸이 뚫리고 사지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오는 터라 이를 본 상대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나이트 로드가 마침내 대파당하자 커즈는 단독으로 움직였는데, 이때 생귀니우스의 황궁을 자유자재로 휘젓고 돌아다니는가 하면 마크라그에 '''나이트 로드 타격대가 대대적으로 깽판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만큼 날뛰었다. 커즈라면 인이 박힐대로 박힌 라이온 엘 존슨이 직접 나서기 전까지 커즈는 붙잡히지 않고 계속해서 혼란을 초래했으며, 가장 숙련된 정예병들조차도 커즈를 전혀 저지할 수 없었고 막으려다가 오히려 학살당했다. 아너 가드들마저 두려움에 평정심을 잃게 만들었을 정도로, 무려 프라이마크 2명을 꾀어내고 농락하다가 미리 설치한 함정을 이용해서 태연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을 정도로 커즈는 게릴라 활동에 능숙했다. 여기에 마크라그의 하층민이나 소외당하는 이들을 찾아내 그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혼란을 가속하는 등 '인간'뿐 아니라 '사회'의 약점을 파고들어 치명타를 날리는 능력으로, 대성전 기간 동안 욕을 먹었을지언정 커즈와 8군단이 보여주는 '악랄한' 전술을 왜 황제가 묵인했는지는 확실한 성과로 증명하였다. 프라이마크간의 정면 대결에서 커즈의 "전투력"은 편차가 심한 편이다.[* 생귀니우스와 1:1로 붙자 서로 예지 능력을 전투에 활용하며 길항을 이뤘다는 묘사도 있는데, 예지를 통제할 수 없다는 설정과 충돌하기도 하고 다른 소설에서는 그런 묘사가 전무한 것도 고려하면 이 부분은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전술했듯 특정 소설에서는 커즈가 사이킥으로 암흑을 퍼뜨리고 몸을 숨기는 내용도 나오나 다른 소설에서는 코르부스 코락스처럼 선천적인 은폐 능력을 타고나지 못해서 그를 질투한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나이트 로드 소설을 쓴 작가들의 협의 부족으로 인한 편차, 그리고 호루스 헤러시라는 큰 틀에서 펄그림에게 죽는 것이 확정된 패러스와 호루스에게 죽는 것이 확정된 생귀니우스 둘을 제외하면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은 모두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하므로 커즈가 헤러시의 전개에 영향을 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작가진은 죽임이 예정된 커즈를 [[플롯아머]]를 지키기 위한 용도로 여기저기 굴려먹었다. 즉, 필요에 따라서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 스토리 전개상 편리한 존재이며 그 때문에 수많은 프라이마크들과 전투를 벌이고 이기기도 지기도 하지만 끝까지 살아남는 바퀴벌레같은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커즈가 승리한 사례는 라이온 엘 존슨과의 초전, 로갈 돈과의 주먹다짐이 있고 패배한 경우로는 초전 이후 라이온 엘 존슨과의 모든 맞대결 + 불칸에게 당한 굴욕이 있다. 라이온 엘 존슨의 심리를 파고들어 농락하고 막싸움으로 끌고 간 초전에는 심지어 선빵을 맞고도 이길 뻔했으나 그 뒤로는 만날 때마다 상대도 되지 못했다는 점, 불칸이 그를 "(육체적으로) 가장 약한 형제였다"고 조롱한 점, 리만 러스는 커즈가 워낙 예측불허하기에 대결 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 점 등을 감안하면,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성향과 능숙한 심리전 덕분에 초전 및 기습 시에는 대단히 강력하지만, 신체와 전투 기술적인 역량 자체가 프라이마크 기준에서 높다고는 할 수 없어 보인다. 사실 커즈의 배경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커즈는 모성 노스트라모에서 자기보다 약한 일반인들을 주로 '사냥'했지 자기보다 강한 존재들과 '싸움'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라이온의 모성 칼리번은 워프 괴수가, 러스의 모성 펜리스와 불칸의 모성 녹턴은 토착 괴물들이, 생귀니우스의 모성 바알은 돌연변이들이, 모타리온의 모성 바르바루스는 유전적 괴물들이 있었고, 자가타이의 모성 초고리스, 페러스의 모성 메두사는 부족민들간의 갈등이 극에 달해있었으며, 길리먼의 모성 울트라마, 로가의 모성 콜키스, 코락스의 모성 델리버런스는 아예 전쟁 중이였다. 앙그론은 심지어 노예 검투사로서 매일매일 귀족들이 만들어낸 유전자 조작 전사나 괴물들과의 살육을 반복하고 있었다. 커즈만큼이나 '싸움'을 안해본 프라이마크들인 펄그림이나 페투라보는 환경적인 문제로 싸움을 잘 하는 것보다는 당장 살아남는게 더 중요했고, 로갈 돈과 오메곤은 과거가 불분명하며, 마그누스는 선천적으로 우람한 체구에서 나오는 우월한 피지컬과 더불어 마법의 강자였고, 호루스와 알파리우스는 황제에게 직접 교육을 받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 출신이다.] 강자와의 싸움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커즈의 닮은꼴로 일컬어지며 로가를 상대하다 커즈가 나타나자 피했던 코르부스 코락스는 커즈가 천재성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수련도 부족했고 감정에 사로잡히는 일 또한 많았다며 자신보다 약할 것이라 판단하였다. 라이온 엘 존슨과 콘라드 커즈의 싸움을 목격한 제이고 세바타리온에 의하면 커즈가 싸우는 방식은 다른 모든 프라이마크와 전혀 다르다고 한다. 다른 프라이마크들, 심지어 광기에 잠식된 앙그론조차도 전투에서 '춤'이라고 표현될 만큼 매끄럽고 합리적인 움직임을 취하는데 비해, 커즈는 실이 끊어진 목각인형처럼 뚝 뚝 끊어지고 예측하기 어렵게 움직인다고 독백한다. 이 서술을 따른다면 커즈는 매우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므로 기계적이고 합리적인 프라이마크들의 허를 찌를 수 있지만 그 대가로 행동의 합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가 커즈의 불규칙함에 적응된다면 승리하기 어려운 것이 자연스럽다. 커즈의 통찰력과 치밀한 계획성은 통치에도 유효하였다. 막장 행성 노스트라모에서 범죄만 없앤 게 아니라 놀라울 정도의 발전도 이룩했고, 커즈의 계도 하에 나이트 로드의 방식은 비록 잔혹할지언정 치안 차원에서는 확실히 제 기능을 수행했다. 커즈의 방식은 불필요한 잔혹 행위라고 비판받았지만 성과는 대개 예상 이상으로 뽑아냈었다.[* 그런 면에서 그와 전투를 함께한 프라이마크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예시로 마그누스가 커즈의 행위를 학살이라 비난할 때 커즈는 담담하게 '''행성 인구의 90%는 저항 없이 항복하게 했고 정복에 걸리는 시간도 예상치의 반으로 줄인''' 우리 군단의 전투를 '''지금 와서야''' 학살이라 비난할 거면 처음부터 나를 막았어야지 이제 와서 깨끗한 척을 하느냐고 비웃는다. 로갈 돈과 펄그림도 전투가 끝나고 '죄인' 처벌을 시작할 때 내려와서는 커즈에게 잔소리를 해댔으니, 커즈가 돈의 전략과 정책을 이해하고 있었음에도 반발감이 너무 커서 언쟁을 벌이고 만다.] 하지만 공포에 의존하는 커즈의 방식은 효과만큼이나 부작용도 컸다. 노스트라모가 커즈의 손길을 '''벗어나자마자''' 막장으로 돌아간 것을 통해 알 수 있듯 커즈식 공포 정치는 [[타킨 독트린|계속해서 압도적인 압력을 가하지 못하는 순간 붕괴하는 불안정한 체제]]다. 지나친 잔혹함 탓에 형제들의 반감을 사는 건 덤. 또한 나이트 로드는 다크 엔젤의 발을 묶을 만큼의 게릴라 부대로 성장한 대신 전면 전쟁에서의 역량은 함량 미달이었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써먹어줄 수 있는 커즈가 '''죽자마자''' 그저 장비만 좋은 도적떼나 다름없는 형편없는 집단으로 전락했다. 공포를 '''수단'''으로 사용한 커즈와 달리 커즈 모방범들은 공포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커즈가 추구하던 가치와 동떨어졌을 뿐더러 공포를 제대로 유발시키지도 못했다. 나이트 로드의 몰락은 반역파 군단 중 나이트 로드처럼 프라이마크를 잃고 다른 지도자를 내세우지도 않은 알파 리전이 멀쩡하게 돌아가는 것과는 완전히 대조를 이룬다. 능력과는 별개로 전술하였듯 입담이 좋아서 블랙 조크와 트래시 토크를 엄청 잘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커즈의 대책없는 성격과 위의 상황이 맞물려 커즈의 트래시 토크를 들어본 들어본 인간들은 전부 커즈랑 상종을 하기 싫어할 정도로 빡쳐버리고 말았다. '''생귀니우스는 물론''' 형제들과 말다툼을 자주 했던 로갈 돈조차도 커즈와의 말싸움만이 그에게 '''유일하게 거의 죽을 정도의 상처를 주었다'''고 말카도르가 말할 정도였다. 또한 저런 유전적 아버지의 특성 때문인지 장자인 세바타를 비롯해 나이트 로드 전원이 죄다 저런 악담과 도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세바타가 도발을 했을 땐 그 냉정한 라이온조차 '''옆의 부하들이 겁을 먹었을 정도로''' 열받아 있었고 격노를 초인적인 이성으로 간신히 억눌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